IUM MAGAZINE

LOVE / Jan, 2017

썸, 놓치지 않을 거예요

썸, 놓치지 않을 거예요

지난 연말 [아임에잇]은 싱글 모두가 연애 흑역사를 지우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2017 다시 쓰는 연애사라는 타이틀의 설문을 진행했다. 그리고 해당 설문의 가장 첫 번째 질문이었던 지우고 싶은 연애 흑역사에는 당당하게 썸과 짝사랑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헌데 싱글 직장인들의 지우고 싶은 과거가 처절한 실연 현장이나 질척대는 이별 후도 아닌, 시작도 못한 사랑이라니! 그래서 새로운 2017년에는 다가오는 썸의 끈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붙잡기 위해 이성이 보내는 그린라이트의 신호를 공부해 보기로 했다. 관심 있는 이성이 유독 나에게만이런 행동을 한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감정을 어필해 볼 것!

1. 자주 연락한다

친한 직장 동료였던 그. 업무를 위해 연락처를 교환한 이후, 언젠가부터 업무 외적인 일로도 대화가 잦아졌다. 상사에 대한 뒷담화로 시작된 대화는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보고 싶었던 영화로까지 발전했고, 주중은 물론 주말까지 서로 연락을 이어갔다. 일상적으로 잦아진 대화에 마침내 그와의 연락이 없으면 허전한 감정까지 드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면, 이제 대화 주제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바꿔야 할 때가 아닐까?

 

2. 주말에 뭐 하냐며 사생활을 떠 본다.

직장인에게 평일과 주말의 구분은 극명하다. 평일이 회사에 소속된 직장인으로서의 삶이라면, 주말은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이기 때문. 모름지기 직장인이라면 금요일 저녁 업무를 마치고 회사를 나온 순간부터 회사와 관련된 것은 1도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것이 인지상정! 그런데 그런 사적이고 은밀한 시간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건, 더 볼 것도 없이 선명한 그린라이트임에 분명하다.

 

3. (노골적으로) 챙겨준다

세상에 감출 수 없는 게 있다면 기침과 사랑, 가난이라 했던가. 이성에 대한 관심은 마음먹은 대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얼마 전까지 데면데면했던 그녀가 어느 날부터 유난스럽게 잘해준다면 그린라이트를 의심해 볼 만하다. , 여기엔 두 가지의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하나는 그 상대가 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이 아닐 것. 또 다른 하나는, 당신이 그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았을 것!



동료가 이성으로 보이는 순간, 당신에게도 있었나요?

4. 내 앞에서 유독 남자(여자)다운 척을 한다

누구 앞에서든 털털하기로 소문난 그녀. 불합리한 일에는 거침없이 큰 목소리를 내고, 힘이 드는 일도 남자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 해내며, 회식 자리에서 상사가 권하는 술을 한번 뺀 적도 없다. 시원시원하고 호탕해서 후배 남자 직원들에게는 으로 통하던 그녀가, 유독 당신 앞에서만 말수가 줄어들고, 행동반경이 50cm 내외로 좁아지며, 큰 소리도 내지 않고 얼굴을 붉힌다면 그녀가 당신을 다른 남자들과는 다른 존재로 인식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5. 나에게만 돈을 쓴다

각자 계산할게요가 일반화된 요즘. 밥 한끼, 커피 한잔이 큰 돈이 드는 건 아니지만 일단 같은 환경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라면 대학교 선배처럼 통 크게 쏘는 일은 쉽지 않다. 더욱이 다른 동료들에게는 사비를 1원도 쓰지 않는 사람이 당신만 따로 불러 커피를 사거나, 간식을 투척하거나, ‘필요할 것 같아서라며 츤데레 같은 행동을 일삼는다면? 더 고민할 필요가 있나?

2017년엔 꼭! 놓치지 말고 잡으세요 

6. 외모를 칭찬한다

평소 말수가 적은 김 대리가 여직원들도 눈치채지 못했던 헤어스타일 변화를 단 번에 알아차리고 알아봐 준다면? 기분 전환 삼아 바꾼 네일 컬러를 보고 '색깔이 예쁘다'고 말한다면? 상투적인 표현이 아닌, 특정한 부분과 변화를 콕 집어서 칭찬해주는 그 사람은 필시 당신이 의식하지 못한 순간에도 관심 있게 당신을 지켜봤음이 분명하다.    

 

7. 고민거리를 상담하거나 말 못할 속내를 털어 놓는다.

우리는 보통 친한 친구와 나누는 대화와 직장 동료와 나누는 대화를 구분한다. 비유하자면 동료와의 대화가 수박 겉핥기라면, 친구와는 새빨간 속살까지 맛보는 수준이랄까. 어느 날 이성의 직장 동료가 당신이 생각하지 못한 내밀한 속 이야기를 꺼낸다면 당신을 믿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대화의 내용에 따라, 예를 들어 연애나 사랑에 관련된 고민일 경우 그건 당신을 향한 그린라이트로 해석해도 무관할 것이다.  

-

editor juney

LOVE